[산업일보]
15일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정세, 중국 수요 회복, 공급 변수 등이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구리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구리 가격은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6주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전쟁 확산 가능성이 완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와 산업 금속 수요에 미치는 충격도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중국 수요 지표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산항 프리미엄 상승으로 수입 수요 회복 신호가 확인되며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장중 고점 대비 상승 폭이 일부 축소됐다.
공급 측면에서는 중동발 황 공급 차질 우려가 핵심 변수로 부각됐다. 이는 구리와 니켈 제련 비용 상승과 공급 불안 요인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들은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단기 구리 가격 목표를 톤당 13,000달러로 제시했고, 웰스파고 역시 연말 전망치를 높였다. 다만 씨티는 2026년 4분기에는 가격이 12,000달러 수준으로 안정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남아공 광업 생산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2월 생산이 확대되며 공급 측면에서 일부 완화 신호가 나타났고, 특히 PGM과 중국 원자재 비축 수요가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기저효과 영향이 크고 석탄과 철광석은 여전히 부진하며, 연료비 상승과 인플레이션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구조적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시장 관심이 실적과 업종별 흐름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은행주와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과 유가 상승, 중동 휴전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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