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W 유로드라이브, 차세대 서보모터 'CM3P' 출시… 응답성·가속력 향상

[산업일보]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SEW 유로드라이브가 기존 모델 대비 출력 밀도를 높이고 동적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동기식 서보모터 'CM3P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주력으로 쓰이던 CMP 시리즈의 후속 모델이다.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 더 높은 정격 토크를 제공하도록 출력 밀도를 대폭 향상했다.

출력 밀도 높여 공간 효율 극대화… CMP 시리즈와 호환
CM3P 시리즈는 낮은 로터 관성과 높은 과부하 허용 능력을 갖춰 기계의 응답성과 가속력을 개선했다. 생산 및 가공 기계나 짧은 사이클 시간 내에 저관성 하중을 제어해야 하는 산업 현장에 맞춰 설계됐다.

또한 기존 CMP 시리즈와 기계적, 전기적으로 호환돼 설비 교체 편의성을 높였다. 콤팩트한 설계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브레이크와 엔코더 인터페이스, 기어 조합 등 다양한 옵션을 모듈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라인업은 6가지 프레임 크기, 3가지 길이, 3가지 속도 클래스로 구성됐으며 최대 정지 토크는 47Nm다. 사측은 저토크 구간용 모델 3종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강화… 'MOVI-C' 플랫폼 연동
디지털 통합성도 강화했다. 신제품은 SEW 유로드라이브의 자동화 플랫폼인 'MOVI-C®'와 연동되며,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MOVISUITE®'를 통해 시운전 절차를 간소화했다. 전자식 타입 플레이트와 단일 케이블 기술인 'MOVILINK® DDI'를 적용해 시스템 구성과 설치 시간을 단축했다.

아울러 하이퍼페이스(HIPERFACE®), 엔닷(EnDat) 2.2 버전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기능 안전 요건이 필요한 응용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SEW 유로드라이브 관계자는 "CM3P 시리즈는 동적 성능과 유연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전 세계 시장에서 즉시 주문 가능하며 기술 자문과 부품 공급 등 종합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