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인공지능(AI) 및 엣지 컴퓨팅 솔루션 기업 어드밴텍이 차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시리즈 2)를 적용한 워크스테이션 서버용 마더보드 'ASMB-589'와 'ASMB-789'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고성능 컴퓨팅과 AI, 엣지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인텔 W880 칩셋과 LGA 1851 소켓을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며, 장시간 연속 운영이 필수적인 산업용 시스템의 특성을 반영했다.
제품 구조에는 엣지 및 임베디드 시스템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역방향 기류 방식을 채택해 시스템 내부의 열 관리 과정을 단순화했으며, 냉각 모듈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해 랙마운트 환경에서의 운영 효율을 높였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ASMB-589'는 마이크로 ATX(Micro ATX) 규격을 채택했다.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연산 능력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도록 소형화에 집중했다.
반면 'ASMB-789'는 시스템 확장성에 무게를 뒀다. 여러 개의 확장 카드를 장착하거나 다양한 입출력 구성이 필요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환경을 타깃으로 한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신규 보드는 차세대 성능을 탑재해 유연성을 갖췄다"며 "최신 프로세서를 통해 엣지 환경에서 AI 및 비전 분석 등 복잡한 업무를 가속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드밴텍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생태계 구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