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이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중소기업과 관련한 미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초격차 디지털 선도국가와 중소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안 후보는 “중소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시장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 경제를 위한 정부의 매우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후보가 첫 번째로 언급한 과제는 ‘유니콘 기업 및 고성장 기업 육성’이다.
OECD 상위 선진국에 비해 한국 스타트업의 생존율과 성장률이 낮다고 지적한 그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기후 위기, 공급망 불안 등 불투명한 세계 경제의 미래 속에서도 역사와 과학은 진일보 한다”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새로운 부가가치와 기회 요인을 찾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밝힌 세부적인 목표는 임기 내 유니콘 기업이 매년 15개씩 총 60개가 출현하고, 현재3.5%인 고성장 기업의 비중을 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이 정부의 답답한 규제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기존 산업의 논리에 매몰돼 새로운 변화의 혁신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규제를 파격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산업 현장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 공무원, 학계 전문가가 함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규제혁신 전담 부처를 신설해 특별법적인 지위를 부여하겠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실력 있는 전통 강소기업의 경우 가업 상속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속세를 대폭 감면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도 말했다.
그 외, 안 후보는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미래기술 핵심 인재 양성, 모험자본투자 확대 공급 및 한국형 K-벤처 생태계 정립, 중소기업 자금 조달 체계 다양화 등 총 5가지 프로젝트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