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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로벗(友)] 사람과 로봇, 지배·대체 아닌 서로 돕는 존재

라운지랩 최성하 비즈니스 총괄, “로봇과 사람이 함께하는 서비스 지향”

[산업일보]
로봇기술의 발전은 많은 이들에게 ‘로봇이 사람을 대체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로봇은 한 사람을 온전히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을 도와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벗(友)’에 가깝다.

최근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서빙 로봇, 바리스타 로봇, 치킨 로봇 등이 활약하고 있다. 언뜻 혼자서도 조리를 척척 해낼 것 같지만, 이 일을 해내는 로봇들은 모두 사람과 함께 일하는 동료다.
[로벗(友)] 사람과 로봇, 지배·대체 아닌 서로 돕는 존재
핸드드립 커피 제조를 돕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

로봇이 주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사람 이끄는 ‘새로움’

본보는 지난 12일 코엑스(COEX)에서 열린 호텔페어(HOTEL FAIR)에서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을 선보인 기업을 만날 수 있었다.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인 라운지랩은 설립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로봇 설치 매장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라운지랩은 현재 강남, 마포 등 서울 곳곳에 있는 바리스타·로봇 협업카페 라운지엑스(LOUNGE'X)에서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를 선보이며 운영 중이다.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는 숙련된 바리스타가 원두 특성에 맞는 교반 방식을 연구해 디자인한 고유의 드립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제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바리스는 일관된 커피 맛을 유지하며 1잔을 제조하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지난 4월 라운지랩은 국내 최초로 성수동에 브라운바나(BROWN BANA)라는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를 오픈해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딱딱한 로봇이라고 일만 하지는 않는다. 춤을 추거나 심지어 졸기도 한다. 라운지랩 최성하 비즈니스 총괄은 “아리스는 다양한 모션과 캐릭터 페이스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MZ세대를 사로잡는 ‘쇼잉(Showing)’ 기능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로벗(友)] 사람과 로봇, 지배·대체 아닌 서로 돕는 존재
라운지랩 최성하 비즈니스 총괄

“사람과 로봇 공존하는 사회 속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먼 훗날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도 있지만, 그런 세상이 오기 전까지 라운지랩은 로봇과 사람이 함께하는 서비스, 사람을 보호하며 힘든 업무를 로봇이 도와주는 서비스 구현을 지향한다.

바리스타 로봇의 경우도 로봇이 핸드드립 과정을 대신하고, 완성된 커피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사람이 한다.

바리스와 아리스를 선보이고 있는 라운지랩의 목표는 ‘수익 창출’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최성하 총괄은 라운지랩이 IT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해외에서 우뚝 서는 한국 기업이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친환경 등의 이슈에도 걸맞은 기업 활동 및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최 총괄은 “한번 먹고 버려지는 컵, 용기 등을 수거해 재활용하거나 자연친화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회적 활동도 빼놓지 않는다. 라운지랩은 커피차와 유사한 형식으로 로봇이 차 내부에 장착된 바리스 트럭을 통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최 총괄은 로봇과 사람이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며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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