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위 데이터 생산국 韓…"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DC) 구축에 힘써야"
국내 데이터센터 매년 5.9% 성장 불구, 하이퍼 스케일 DC 구축은 이제 시작
기사입력 2020-12-28 08:06:25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전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 스위스에 이어 데이터 생산량 5위로 꼽히는 한국은 데이터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발표한 '한국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과제' 보고서를 통해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특히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통상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이하 하이퍼 스케일 DC)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경우 2000년 53개에서 지난해 158개로 늘며 매년 5.9%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 기간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43개가 구축‧운영 중이며, 2020년에서 2023년 사이 12개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퍼 스케일 DC 구축 현황은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미진한 수준이다.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글로벌 하이퍼 스케일 DC는 541개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이 38%, 중국 9%, 일본 6%로, 한국은 지난 11월 KT가 서버 10만 대를 수용 가능한 하이퍼 스케일 DC를 개소한 것이 처음이다.
국내의 하이퍼 스케일 DC 구축이 늦어지는 이유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식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일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는 전자파 및 오염수 등에 대한 우려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7년 네이버는 용인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돼 올해 10월 세종시에서 부지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시장조사업체 CBRE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아태지역 상위 데이터센터 도시는 시드니,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이다. 한국 역시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세제 혜택 및 지원, 원활한 전력 수급, 적절한 위치 선정 등 정책·인프라·입지적 요인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저렴한 전기료, 우수한 IT 인프라 등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장점을 갖추고 있다'라며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전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 스위스에 이어 데이터 생산량 5위로 꼽히는 한국은 데이터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발표한 '한국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과제' 보고서를 통해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특히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통상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이하 하이퍼 스케일 DC)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경우 2000년 53개에서 지난해 158개로 늘며 매년 5.9%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 기간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43개가 구축‧운영 중이며, 2020년에서 2023년 사이 12개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퍼 스케일 DC 구축 현황은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미진한 수준이다.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글로벌 하이퍼 스케일 DC는 541개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이 38%, 중국 9%, 일본 6%로, 한국은 지난 11월 KT가 서버 10만 대를 수용 가능한 하이퍼 스케일 DC를 개소한 것이 처음이다.
국내의 하이퍼 스케일 DC 구축이 늦어지는 이유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식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일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는 전자파 및 오염수 등에 대한 우려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7년 네이버는 용인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돼 올해 10월 세종시에서 부지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시장조사업체 CBRE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아태지역 상위 데이터센터 도시는 시드니,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이다. 한국 역시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세제 혜택 및 지원, 원활한 전력 수급, 적절한 위치 선정 등 정책·인프라·입지적 요인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저렴한 전기료, 우수한 IT 인프라 등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장점을 갖추고 있다'라며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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