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가격, 합리적인 비교 통해 알아봐야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찾는 이들이 해마다 증가하며 전체 및 부분 틀니 사용자를 앞서기도 할 정도로 대중화된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만 적용되지만, 그 외 다양한 보험이나 치과에서 적용 중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시술을 앞둔 이들에게 임플란트 가격은 높은 문턱인 경우도 있고, 치과마다 상이한 금액 때문에 적지 않은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비급여항목이기 때문에 치과마다 책정된 금액이 다르기도 하며, 어떤 픽스처를 사용하는지, 시술 방법이나 사용 재료에 따라 가격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합리적인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선 충분한 비교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곳을 알아보고자 하는 환자들의 노력과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을 해주고자 하는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

임플란트의 가격은 해외, 국산에 따라 다르다. 해외 제품은 기술 개발이 먼저 이뤄졌고, 그만큼 장기 성적이 입증됐다. 그래서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며, 대표적 브랜드로 브레네막, 아스트라, 스트라우만 등이 있다.

국산 제품은 오스템, 디오, 네오, 덴티움, 메가젠이 있으며 해외에서도 입증 받은 제품이 많다. 제조사마다 등급,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정품 재료인지, 어떤 픽스처인지 등을 꼭 따져봐야 한다.

또한, 상부 구조물인 지대주와 크라운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기성품이나 혹은 개인 맞춤지대주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며, 금, 세라믹, 지르코니아, PFM 등 보철 재료에 따라 금액이 상이하다. 재료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이를 잘 고려해야 한다.

네비게이션 식립, 뼈이식임플란트, 무절개, 당일 식립 등 시술 방법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난다. 단순히 저렴한 것이 좋은 게 아니라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시술이 이뤄지는지 꼭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시술 전에는 가격이라는 수치로만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사람마다 시술 방법도 사용하는 재료도 다르며, 구강 구조나 염증, 상황이 모두 달라 이를 고려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

알맞은 식립 계획, 정품 재료 사용, 정밀 장비 구축 등을 충분히 따져본 뒤 합리적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글: 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