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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는 탈모 증상이 생기는 이들의 행동을 살펴보면, 대부분 탈모 치료 방법을 먼저 검색해보는 경우가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왜 나에게 탈모 증상이 생겼는지 찾아보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어떤 일이든 원인을 알아야 대비를 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
탈모 치료의 시작은 정확한 탈모 진단이다. 탈모가 생기는 원인은 유전력, 활성산소, 환경오염, 스트레스, 술, 담배, 잘못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 다양하다. 정확한 탈모 진단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른 탈모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다.
탈모는 대표적으로 유전적 원인이 강한 남성형 탈모(안드로겐형 탈모)와 비안드로겐형 탈모로 나눌 수 있다. 탈모 가족력이 있으며, 이마'M자'와 정수리'O자'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안드로겐형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안드로겐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전환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의해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안드로겐형 탈모가 발생하였다면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같은 먹는 탈모 약을 복용하게 된다.두 약은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DHT로 전환을 억제하여 탈모를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안드로겐형 탈모는 두피 전체적으로 급격히 진행이 되는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다. 모발이 동시에 휴지기로 이행되어 발생하는 탈모 유형으로써, 안드로겐형 탈모는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빠지는 반면에 휴지기 탈모는 굵은 모발들이 단 기간에 빠지게 된다. 비안드로겐형 탈모 치료는 모발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우선시 된다. 비안드로겐형 탈모 시 비오틴이나 비타민 C를 복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겐형 탈모 증상이나, 비안드로겐형 탈모 증상 치료 방법으로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미녹시딜, 트레티노인 등이 있다. 성장인자는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노화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바꾸어 제 역할을 하게 만들어 주며 항산화제는 체내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의 활성도를 낮추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미녹시딜은 두피 모세혈관을 확장하여 모발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고, 트레티노인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흡수를 돕는다.
탈모는 유전 및 환경적 요인 등이 상호 작용하는 다인자성 질환이므로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선 탈모 진단 검사를통해 정확인 원인 분석과 그에 적합한 맞춤치료가 꾸준히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웅선의원홍성재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