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화가 필수다. 신남방 정책의 거점국가로 여겨지고 있는 베트남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에이전시와 함께 협력하며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의 SECC(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제2회 베트남국제기계산업대전’(비마프: Vietnam International Machinery Fair, 이하 VIMAF2019)에 베트남 현지 에이전시 HITECO와 함께 참가한 분체도장 전문기업 ㈜고려도장기산업은 KX2 수동도장기와 KSR-1500 자동 도장기를 선보였다.
고려도장기산업과 2년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HITECO의 HALEY NGUYEN 대표는 “베트남에도 비슷한 업체들이 있지만, 한국 업체의 기술력이 앞서 있기 때문에 도장기가 조용하고 기술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VIMAF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힌 HALEY는 “12월은 연말이고 내년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전시 시기가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 기진회, 이하 기산진), 코엑스(COEX)가 공동 주최한 베트남전시회 VIMAF2019는 국내기업 155개 업체를 포함한 총 255개 업체가 465부스로 참가했으며,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