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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과사용이 불러 오는 손목 통증, '손목터널 증후군'

초기 치료로 통증 경감 가능

[칼럼] 과사용이 불러 오는 손목 통증, '손목터널 증후군'

[산업일보]
평소 손에 무리가 가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손목 통증을 느껴봤을 것이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손목터널 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표적 과사용 질환으로 뼈와 인대로 이뤄진 수근관(손목터널)이 여러 원인으로 손바닥 감각과 손목 및 손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이 압박돼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을 의미한다.

특히 50대 여성 환자들이 해당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가사노동도 있지만, 폐경기 후 호르몬 변화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진다 ▲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를 돌리기 힘들다 ▲손이 무감각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손을 꽉 쥐려고 하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 엄지와 검지, 중지, 약지 절반 등 손가락까지 저릿한 손목 통증이 오는 경우 등이다.

손목터널 증후군 치료는 어떻게 진행할까.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중 통증의학과 등에서 이뤄지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염증이나 통증 부위에 충격파를 1천500~2천 회 정도 연속적으로 가해 조직을 자극하는 치료법으로 손목터널 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이 많이 선택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 부위의 혈관을 재형성하고 조직과 뼈의 성장인자를 활성화시켜 세포의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통증을 감소시킨다.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없고 자기장 극초음파를 사용하므로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이 없어 노년층 관절질환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도핑테스트에 민감한 운동선수들에게 인기 있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정중신경이 오래 눌려있으면 신경이 관할하는 근육이 위축되고 신경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통증의학과나 정형외과를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한 손목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고, 손목을 오래도록 사용해야 한다면 중간 중간 휴식을 통해 부담을 줄여야 한다.

이외에도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며, 온찜질이나 마사지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인천 부평 다나은통증의학과 이재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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