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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플라스틱 OUT!”…쌀 빨대·바나나잎 포장지 등장

세계 5대 쌀 생산국…“풍부한 자원과 노동 경쟁력으로 친환경 제품 직접 생산 가능해”

베트남, “플라스틱 OUT!”…쌀 빨대·바나나잎 포장지 등장

[산업일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적인 ‘친환경 대열’에 베트남이 합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베트남에 부는 Plastic-Free 바람’을 통해 최근 베트남이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를 찾으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현대 소매유통채널과 외식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내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 하이퍼마켓 등 6백여 개의 판매망을 보유한 Saigon Co.op은 지난 5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더불어 롯데마트와 Big C 등도 올해 초부터 대도시에 위치한 일부 지점에서 비닐 포장 대신 바나나 잎 등을 사용해 야채를 포장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KOTRA의 윤보나 베트남 호찌민 무역관은 “베트남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아직 대도시 일부 지역에서만 두드러지는 현상이지만, 현지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소매유통처의 실질적인 행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도 친환경 움직임에 가세하고 있다. 지난 6월 베트남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통제할 강력한 방안을 마련하며, 2025년까지 베트남 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감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대체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쌀 빨대, 대나무 빨대, 풀 빨대, 종이 빨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쌀 빨대의 경우 세계 5대 쌀 생산국인 베트남에 적합한 친환경 소재라는 평을 받아 왔다. 뜨거운 음료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이로 물면 깨져 버리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 후 먹을 수 있으며,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재이기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상품으로 조명받고 있다.

빨대 외에도, 비닐로 제작됐던 사탕 포장지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식용 쌀 종이 등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윤 무역관은 “베트남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 경쟁력이라는 강점을 통해 쌀 빨대, 대나무 빨대 등 친환경 소재 빨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국가”라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인식이 변할수록 외식 시장이 특히 발달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그 대체품의 수요는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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