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원익로보틱스(Wonik Robotics)가 서울 코엑스(COEX)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SEMICON KOREA 2026)’에서 로봇 핸드 플랫폼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레그로 핸드 V4, V5 Plus, V5 Sense 3개 제품의 동작을 시연했다. V4로는 AI(인공지능) 학습 기반 비정형 물체 핸들링 동작을 선보였다. 구체·직육면체·원기둥을 시뮬레이션으로 학습했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되지 않은 비정형 물체로도 회전 동작을 구현한다.
V5 Plus는 손가락 끝에 압력 센서를 장착해 물체를 적절한 파지력으로 집고 유지할 수 있다. V5 Sense는 여기에 더해 손가락 마디와 손바닥에도 압력 센서가 탑재됐다. 안정적인 힘 조절 기능뿐만 아니라, 물체와의 접촉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알레그로 핸드는 연구개발용 플랫폼으로,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주요 수요처”라며 “V5 Sense의 경우 올해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연구에 필요한 접촉·압력 데이터를 기존 제품보다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익로보틱스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 원익(Wonik) 그룹 및 5개 계열사(원익IPS·원익홀딩스·원익머트리얼즈·원익QnC·㈜원익)와 함께 참가했다. 원익 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One Wonik, Connected in Semiconductor’를 주제로 반도체 산업의 모든 가치를 함께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