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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수요, 전세계에서 점진적 증가 중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생산시설 확충 돌입

2차전지 수요, 전세계에서 점진적 증가 중


[산업일보]
전세계 2차전지 수요는 2019년 248GWh→2023년 866GWh로 CAGR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부문별로는 Electric Mobility 부문 수요가 가장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친환경에 대한 관 심과 정부 지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일반 승용차와 더불어 상용차까지 EV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소재의 시대 4: 2차전지편'에 따르면, CE(Consumer Electronics)도 파워툴을 중심으로 2차전지 채택이 확산되고 있고, Stationary도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트렌드에 힘입어 매년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Electric Mobility 수요는 2019년 162GWh→2023년 720GWh로 CAGR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2차전지 내 비중도 2019년 66%→2023년 83%로 확대되며 전체 수요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세부 부문별로는 xEV의 경우 2019년 102GWh→2023년 496GWh로 가장 가파르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재정 부담으로 각국 정부의 EV 보조금이 축소되고 있지만, 친환경차 의무 판매 비중 확대와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로 인해 EV 보급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전세계 순수 전기차 BEV(Battery Electric Vehicle) 수요는 2019년 230만대에서 2023년 900만대까지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CE 수요는 2019년 68GWh→2023년 97GWh로 CAGR +10%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기존 시장 성장을 주도해오던 IT향 수요는 둔화됐으나, 파워툴과 가든툴, 가정용 청소기 등 Non-IT 향 수요는 점증하고 있다. 특히 파워툴의 경우 디젤 시장을 대체하면서 연평균 15%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tationary 수요는 2019년 13GWh→2023년 35GWh로 CAGR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ESS 화재 영향으로 수요는 1분기에 다소 정체됐으나, 2H19 ESS와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로 재차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 수혜로 Stationary 수요도 구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2차전지 업체도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내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중대형 전지 Capa는 2019년 95GWh → 2023년 400GWh까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폴란드와 중국, 삼성 SDI는 헝가리와 국내, SK이노베이션은 폴란드와 미국 등지에 Capa를 증설하고 있다.

LG화학의 중대형 전지 Capa는 2019년 70GWh→2023년 210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폴란드와 중국에서 대규모 증설 중이며, 주요 고객사는 GM과 Volkswagen, Daimler, Renault, Ford, Volvo 현대기아차 등이 있다. LG화학의 경우 파우치형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었으나, 최근 북미 고객사 공급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통형 Capa도 대폭 증설하고 있다. 중국 난징 Fab의 경우 2019년 Capa는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사 확보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Capa는 2019년 20GWh→2023년 90G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헝가리와 국내를 중심으로 증설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BMW와 Volkswagen, Audi, Chrysler 등이다. 삼성SDI는 중대형과 더불어 소형 전지(특히 원통형)에서도 강점이 있으며, 단기 시장 점유율 보다는 중장기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중대형 전지 Capa는 2019년 5GWh→2022년 60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헝가리와 미국을 중심으로 증설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Volkswagen, Daimler, 현대기아차 등이다. 국내 2차전지 업체 중 후발 주자이나 최근 그룹내 전폭적인 지지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증설에 나서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김영준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완성차 부품은 IT보다 개발 기간과 부품 수명 주기가 긴 특징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 배터리 업체 수주 물량은 2022년 이후 출시 예정 모델향인 셈인데, 2차전지 업체의 향후 3~5년간 증설 계획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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