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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스마트 팩토리 화(化)가 만드는 채용시장 변화, 외국계기업 눈여겨봐야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최준원 시니어 매니저 “언어부담 떨치면 기회 많아”

[산업일보]


[동영상 뉴스] 스마트 팩토리 화(化)가 만드는 채용시장 변화, 외국계기업 눈여겨봐야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최준원 시니어 매니저


4차 산업혁명을 이뤄가는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조현장,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현장의 풍경을 빠르게 바꿔가고 있다. 특히, 현장이 스마트화되면서 기존 인력에 대한 재교육 및 재취업, 신규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인력난이 제조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글로벌 전문가 채용 컨설팅 기업인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의 최준원 시니어 매니저를 만나 최근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로 인해 발생되는 채용시장의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봤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새로이 창출되는 취업의 기회

[동영상 뉴스] 스마트 팩토리 화(化)가 만드는 채용시장 변화, 외국계기업 눈여겨봐야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에서 개최한 행사의 모습


최준원 시니어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제조분야에서 가장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반도체 분야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정도로 슈퍼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분야는 인접한 장비회사와 전기전자와 관련된 부품회사의 활발한 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ADAS와 배터리 분야의 채용규모도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제조현장에서의 채용이 이 시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제조현장의 변화는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머신비젼, 공장자동화 시스템, 모션컨트롤& 로봇센서,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기업에서의 채용이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최준원 시니어 매니저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인 AI와 딥러닝과 같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다만, 이 분야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영어까지 가능한 인재는 더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제조현장의 스마트화가 결국 인간이 차지하고 있는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이러한 위험에 정면으로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시니어 매니저는 “자동화의 대부분은 인간이 안전하지 않거나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작업에 사용되며, 로봇 역시 인간 근로자의 대체가 아닌 보완이기 때문에 로봇을 활용해 우리는 생산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기업에서는 새로운 작업과 로봇 관리, 프로그래밍하고,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신규로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화로 인해서 오히려 일자리에 대한 전망이 밝아질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기존의 일자리가 손실되더라도 자동화 및 AI 의 직접적인 결과로 향후 15 년 동안 미국에서는 1천500 만 건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기도 하다.

최 시니어 매니저는 “4차 산업혁명이나 스마트 팩토리 개념의 도입으로 인해 앞으로 창출될 기회에 대해서 고민하는 자세가 더 필요해 보인다”며 “중장년층의 경우 기술과 경력은 있지만 영어가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어부분을 개선해서 보다 폭 넓게 외국계회사로 이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현장에서 일했던 기술직에게 해외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언어실력을 바라지는 않고 언어에 대해 말하려는 의지를 많이 본다”고 말한 최 시니어 매니저는 “문서작업이나 기본적인 이슈‧상황판단만 할 수 있을 정도로의 언어실력만 갖추고 있으면 현장에서는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며, 기업에 따라서는 인성이 좋고 기술력이 높으면 언어를 가르쳐주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인력들, 높은 학력과 언어 수준으로 인기 높아

[동영상 뉴스] 스마트 팩토리 화(化)가 만드는 채용시장 변화, 외국계기업 눈여겨봐야


‘외국계 기업’이라고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로 인해 입사를 희망하면서도 쉽사리 원서를 내지 못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외국계 기업의 채용을 진행해 왔던 최 시니어 매니저는 오히려 한국 인력에 대한 해외 기업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인터뷰 내내 거듭해서 말했다.

“외국계 기업이 한국 인력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언어구사 능력과 고학력자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이라고 언급한 최 시니어 매니저는 “한국과 비슷한 경제시장을 갖춘 일본의 경우 영어까지 가능한 인재의 풀이 매우 좁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들이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아울러, 학력의 경우도 최근에는 학사를 넘어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이들까지 로버트 월터스를 찾을 정도로 평균적인 학력이 높은 데 반해 요구하는 연봉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아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외국계 기업에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채용방법에 있어서도 양 측은 극명한 차이가 있다고 최 시니어 매니저는 언급했다.

그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국계 전문 써치펌에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한 뒤, 수시로 채용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한 뒤 “인터뷰 방식부터, 직접 연봉협상, 레퍼런스 체크까지 하기 때문에 길게는 7차 면접까지 진행될 정도로 생각외로 까다로울 수 있으니 사전에 외국계 전문 서치펌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그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 수직계급 위주가 아닌 수평조직이기 때문에, 이런 조직문화에 적합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인재를 주로 선호한다”며, “국내에 진출한 해외기업은 새롭게 셋업하거나 인수합병을 한 형태가 대부분인데, 국내 기업을 인수한 회사는 한국형 마인드가 강하다. 아울러, 상사가 외국인일수록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로컬적인 부분들이 강할 것”이라고 팁을 전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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