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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심해지는 미국 달러화 약세, 호주 달러에 ‘눈길’

하이투자증권 “미국과 호주 달러가 금융시장 핵심 변수로 대두”

기사입력 2017-07-18 07:33:15
날로 심해지는 미국 달러화 약세, 호주 달러에 ‘눈길’


[산업일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치 약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는데, 우선 더뎌질 수 있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정상화속도이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정상화에 대한 시장의 생각이 변화되고 있다. 지난 6월 FOMC회의 결과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던 금융시장의 시각이 미국 경제지표부진과 옐런 의장 발언 등을 통해 비둘기파적 해석으로 전환되고 있다.

미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예정대로 4분기부터 진행될 여지가 높지만 추가금리인상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압력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미국경제지표부진이다. 미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지수 흐름에서 보듯 미국경제지표가 기대를 잇따라 하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GDP성장률 역시 하향조정되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연준의 추정치에 따르면 2분기 GDP성장률은 2.4% 수준에 그칠 전망으로, 당초 2% 중후반대 예상보다는 낮아진 상황이다.

특히,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가압력도 시장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펀더멘탈약화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인 물가지표가 달러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노믹스 지연 우려도 달러 약세를 유발하고 있다. 러시아스캔들로 인해 트럼프의 주요정책시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은 달러화 약세를 촉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양호한 Non-US 경기 모멘텀이다. 대표적으로 유로경제의 경우 양호한 경기흐름이 이어지면서 조기 테이퍼링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머징을 대변하는 중국 지표역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음은 달러화 약세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현상에 주목하는 이유는 글로벌 자금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달러화 약세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보다 부진하지만 경기사이클의 추세적 둔화를 시사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며 오히려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지연시키는 변수로 작용하다는 점은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최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및 BDI 지수의 반등 현상은 달러화 흐름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펀더멘탈 및 정책변화와 무관치 않다”며, “원자재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대변하는 호주달러가 급등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하며, 달러/호주달러 환율은 7월 14일 종가기준으로 0.7832달러로 지난 2015년 5월초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 현상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달러화 약세로 인한 원화가치 추가 강세 가능성은 외국인 투자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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