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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기업 ‘열에 여섯’ 경쟁력에서 밀려

저부가가치형·아날로그형 → 고부가가치형·디지털형 변화 요구

기사입력 2016-12-01 16:28:09


[산업일보]
한국 수출기업 63.3%가 주요 수출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현재 한국 기업의 수출을 둘러싼 대외변수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수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무역환경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불확실성, 불가측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출기업 경쟁력 실태조사 결과, 2016년 현재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절감, R&D 투자 등 자체적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주요 수출시장의 선두 경쟁업체와 비교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올해 주요 수출 시장에서 한국 수출 기업의 경쟁력 수준은 우위 36.7%, 동등 45.6%, 열위 17.7%로 조사됐다.

장기화된 저성장 기조 및 세계 무역 환경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 분석 결과를 보더라도 현재 우리 기업의 수출은 고부가가치 분야 참여 및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저조하고 신시장 발굴에 있어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기업의 약 70%는 SNS채널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약 20%만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을 하고 있어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이 부족한 편이다. 전자상거래에 참여하지 않는 원인으로 ‘잘 모름’(23.4%), ‘해당 전문 인력 부족’(21.4%)을 꼽아 플랫폼 중요성 인식 및 활용 능력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업의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출 고부가가치화, 기존 시장 플랫폼 확대, 신규 시장 발굴을 통해 지속적⋅고부가가치형, 디지털형, 혁신형 수출기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김보경 연구원은 “수출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R&D, 마케팅 등 글로벌 가치사슬의 고부가 분야 참여를 확대하고 Korean Made 전략으로 한국의 기술, 문화적 감성,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해 단순 제품 공급자(Product supplier)에서 가치 제공자 (Value provider)로 변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SNS채널, 전자상거래 등 플랫폼 활용을 강화해 기존 수출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친환경제품 개발 및 기존 비즈니스에 ICT 융합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통해 신규 시장을 선도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

반갑습니다. 산업부 강은영 기자입니다. 산업 관련 빅데이터(Big Data),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분야 등과 함께, ‘산업인 24시’, ‘동영상 뉴스’, ‘동영상 인터뷰’ 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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