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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선방' 이통3사, 향후 실적전망은?
박동선 기자|sunspea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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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선방' 이통3사, 향후 실적전망은?

단통법 개정·사업 투자규모 등 고려점多

기사입력 2016-08-24 1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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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선방' 이통3사, 향후 실적전망은?


[산업일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들이 비교적 탄탄한 실적을 유지중인 가운데, 이런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올 2분기(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12조82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2조3484억 원)보다 3.8%가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총 1조145억 원을 기록함으로써 전년동기(9741억 원)보다 4.1%정도 늘었다.

기업별로는 KT가 매출액 5조6776억 원(전년동기대비 4.5%↑), 영업이익 4270억 원(전년동기대비 15.8%↑)을 거두면서 올 2분기 실적의 승자가 됐다.
이어 SK텔레콤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4조2673억 원(전년동기대비0.27%↑)과 4074억 원(전년동기대비1.34%↓)의 실적을 거둠으로써 2위를 차지했고, LG유플러스는 매출액 2조8791억 원(전년동기대비 3.7%↑), 영업이익 1801억원(전년동기대비 6.4%↓) 등의 실적으로 3위를 지켰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해 "단통법에 따른 마케팅비용 지출의 안정화와 유무선가입자를 통한 수익한계점 임박 등의 대안으로 택한 미디어·콘텐츠·IoT 등 신사업활성화가 실적흐름을 나눈 것"이라며 "여기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무산 등의 이슈와 성과급 지급등의 일회성요인들이 추가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올 하반기 실적은 ▲프리미엄폰 출시와 무제한데이터 사용자의 증가에 따른 무선ARPU(가입자별 평균 지출액) 증감 ▲단통법 개정여부 ▲신사업 투자규모 등이 실적순위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논의중인 단통법 개정이 지원금 상한제 폐지·위약금 상한선 도입·분리공시제 등을 놓고 표류하고 있으나, 가계통신비 절감에 대한 공감대와 대선정국이라는 큰 정치이슈로 인해 제한적이나마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 이통 3사가 올 2분기까지 마케팅 및 사업투자로 사용한 금액이 ▲SK텔레콤 3천120억 원(예정금액 2조1천억원) ▲KT 6천372억 원(예정금액 2조5천억 원) ▲LG유플러스 4천875억 원(1조5천억 원) 등에 불과해 하반기에 집중될 사업투자금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7 등 프리미엄 단말고객의 번호이동 및 데이터요금제 선택에 따라 통신사별 무선 ARPU가 바뀔 수 있고, 국회내의 단통법 폐지논의가 지속됨에 따른 제한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다"며 "이밖에도 사물인터넷(IoT)와 기가LTE 등 하반기 사업투자도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이 출시된 이후 이통3사의 번호이동 건수(8월21일 기준)는 총 6만9천449건으로 집계되면서, 이들의 하반기 마케팅·실적전쟁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녕하세요, 산업 2부 박동선 기자입니다. 산업의 가장 낮고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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