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디지털 변전소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토마스(Thomas)가 3일 서울 마리나 클럽 & 요트에서 ‘2014 송 · 변전 자동화 분야 최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세미나에는 YPP(주), (주)효성, (주)네오피스, 우담기술, (주)넥스포, (주)아인스텍, COPADATA, (주)비츠로시스, ABB코리아, 유호전기공업(주), 한전KDN(주), LS산전, 영인기술,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KEPRI),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업계 임직원들과 연구진들이 참석해 허쉬만(Hirshmann)의 최신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허쉬만 국내공급업체인 토마스는 변전 자동화 네트워크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Process Bus의 네트워크 구성방식에 대한 허쉬만의 첨단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토마스의 한경수 본부장은 “토마스는 2000년부터 지속해온 이 행사를 통해 매번 업그레이드되는 송 · 변전 자동화 분야 기술 소개를 통해 한국의 스마트 그리드와 전력 통신 시스템 분야를 선두에서 이끌어왔다”며 이 세미나를 통해서 또 한 번 국내 송 · 변전 관련 기술 진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강의는 송 · 변전 분야의 시장 흐름 & IEC 61850 표준 전망, IEC 61850 이중화 기능 표준, 보안 기능 등 전반적인 내용부터 제품에 대한 세부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이뤄졌으며 이후 신제품 데모 시연이 이어졌다.
토마스의 강은석 차장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곳곳에 갖춰지고 있다. 이제 일방성이 아닌 양방향 전력시스템이 구축됨으로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고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IEC 61850_7_410, IEC 61850_7_420, IEC 61850_80_1 등 6개 주제 추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IEC 61850에 대해 소개하며 “IEC 61850을 적용하면 실행 비용 절감, 표준에 기초한 제품과 기술 적용에 따른 상호 운용, 끊김 없는 통합이 가능하고, 엔지니어링을 위한 작업이 감소할 뿐 아니라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변전소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메인은 모두 달라도 기반 인프라는 네트워크이다. 결국 누가 더 보안이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실어 나를 수 있는 강하고 신뢰성 높은 네트워크를 제공하느냐의 문제”라며 “허쉬만은 세계적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회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스는 자동화분야와 산업용 네트워크 분야에서 끊임없는 투자를 하며 국내 시장을 변화시켜 온 기업이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와 교류하며 다양한 첨단기술을 확보해 국내 관련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등 국내 자동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