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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탐색에 6~7분…AI 음성 에이전트로 정비 효율 높인다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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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탐색에 6~7분…AI 음성 에이전트로 정비 효율 높인다

아르토에이아이, KES 2026서 ‘온디바이스 음성 대화 정비 지원 솔루션’ 소개

기사입력 2026-10-16 1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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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탐색에 6~7분…AI 음성 에이전트로 정비 효율 높인다
아르토에이아이의 솔루션 설몀을 듣는 참관객

[산업일보]
정비 과정에서 방대한 매뉴얼 탐색에 쓰이는 시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줄이겠다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아르토에이아이(Artaud AI)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KES 2026(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온디바이스(On-Device, 기기 기반) 음성 AI 에이전트 기반 정비 지원 솔루션을 선보였다.
매뉴얼 탐색에 6~7분…AI 음성 에이전트로 정비 효율 높인다
솔루션 시연 화면

솔루션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물으면 관련 정비 절차와 매뉴얼 페이지를 검색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정비 현장에서는 매뉴얼에 기반해 작업이 이뤄지는데, 승합차 한 대를 채울 만큼 매뉴얼 분량이 방대해, 필요한 항목을 찾는 데만 6~7분이 소요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이 불가능한 바다 한가운데나 전장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정비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방산이나 산업 분야의 수요를 겨냥했다.

소음이 큰 환경이나 여러 사람이 함께 정비하는 환경을 고려해 주화자 분리 기능도 적용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에이전트가 탑재된 장비에서 약 5초간 음성을 등록하면 사용자의 주파수 대역만 추적해 음원을 분리하고 음성을 인식한다.

아르토에이아이 김정호 대표는 “자료 탐색을 위해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한 LLM(거대언어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모델은 자체 개발했다”라며 “텍스트 입력도 지원하지만, 실제 현장의 정비사들은 장갑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음성 입력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방산기업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상용화까지는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2024년 스타트업으로 설립할 당시에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VR 기기를 착용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음성 기반 고객관리(CRM) 솔루션을 제작하려 했다”라며 “그러나 아직 B2B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고 판단해, 온디바이스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정비 분야로 방향을 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온디바이스 기술이 핵심이다 보니 첫 도메인은 보안이 강조되는 방산분야로 진행했지만, 조선업과 같이 정비 체계를 갖춘 전 산업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예지보전 기능이나 부품 수요 예측, 단종 여부 확인 등 정비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정비 전용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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