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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中 양산 프리미엄 4년 만의 최고…저가 매수에 구리 반등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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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中 양산 프리미엄 4년 만의 최고…저가 매수에 구리 반등

LME 구리 1.1% 상승…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알루미늄은 걸프 공급 우려에 강세

기사입력 2026-09-17 07: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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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中 양산 프리미엄 4년 만의 최고…저가 매수에 구리 반등

[산업일보]
구리 가격이 중국의 저가 매수와 수입 수요 회복 신호에 힘입어 반등했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양산 프리미엄이 약 4년 만의 최고치로 뛰면서 최근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인됐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요일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1.1% 오른 톤당 1만4,23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4,875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4%가량 낮은 수준이다.

최근 구리 가격이 고점에서 빠르게 조정받자 중국 바이어들이 매수에 나선 것이 반등을 이끌었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보여주는 양산 프리미엄은 이날 7% 급등한 톤당 118달러로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산 프리미엄 상승은 중국 내 수입 구리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 금속 전략 총괄은 중국 바이어들이 최근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수입 프리미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구리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지난주 백악관이 정련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로 향하던 구리 물량의 유입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관세가 미국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ME 구리의 현물과 3개월물 간 가격 구조도 최근 백워데이션에서 콘탱고로 전환됐다. 현물 가격이 3개월물보다 낮아졌다는 점에서 최근까지 이어졌던 근월물 공급 압박은 크게 완화된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스프레드 변화가 실제 가용 재고의 대폭적인 증가를 의미하기보다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거래 흐름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리 시장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관세 불확실성과 LME 재고 증가로 조정을 받았지만 중국의 실수요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는 양산 프리미엄 상승이 실제 수입 증가로 이어질지 여부가 중국 수요의 지속성을 판단할 지표로 꼽힌다.

알루미늄은 걸프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0.7% 오른 톤당 3,273.5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바레인(Alba)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생산량이 이란 전쟁 이전 수준의 약 80%에 머물러 있다고 밝히면서 중동 정세가 알루미늄 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계가 다시 커졌다.

걸프 지역은 세계 알루미늄 공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역외 시장의 공급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른 비철금속도 대체로 상승했다.

니켈은 장중 톤당 1만5,820달러까지 밀려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해 1.0% 오른 1만6,130달러를 나타냈다.

주석도 1.0% 상승한 톤당 5만2,525달러, 납은 0.6% 오른 1,885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아연은 0.3% 하락한 3,812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의 단기 방향은 연준의 금리 결정과 이후 통화정책 신호에 좌우될 전망이다. 구리는 중국의 저가 매수가 가격 하단을 받치고 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과 LME 재고 흐름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금리 결정 이후 달러와 국채금리 변동성이 커질 경우 산업용 금속 가격도 다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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