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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美 CPI 예상 부합에 뉴욕증시 상승…구리는 공급 우려에 강세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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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美 CPI 예상 부합에 뉴욕증시 상승…구리는 공급 우려에 강세

9월 금리 인상 기대 완화…알루미늄은 EGA 생산 정상화 전망에 하락

기사입력 2026-08-13 06: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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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美 CPI 예상 부합에 뉴욕증시 상승…구리는 공급 우려에 강세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낮아진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칠레의 공급 차질 우려로 구리가 강세를 보인 반면, 알루미늄은 주요 생산업체의 정상화 계획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 품목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올랐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CPI 발표 이후 금리 인상 기대는 다소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4%로 반영돼 전날의 48.4%보다 낮아졌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휴전 시한 연장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기간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휴전 연장 논의 자체를 부인했다. 이란 측은 미국이 기존 양해각서(MOU)를 체결 48시간 만에 위반했다며 합의 자체가 유효하게 시작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알루미늄은 공급 정상화 기대에 하락했다.

에미리츠 글로벌 알루미늄(EGA)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알 타윌라(Al Taweelah) 생산시설을 2027년 1분기까지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알루미늄은 앞서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톤당 3,384.50달러로 7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걸프 지역 공급 차질 우려와 노르스크 하이드로의 브라질 공장 원료 생산 축소 계획이 가격을 끌어올린 배경이었다.

EGA에 따르면 알 타윌라 시설은 현재 생산능력의 18%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 회사가 3월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수출 경로를 확보하면서 2026년 상반기 전체 판매량 감소폭은 32%에 그친 93만9,000톤을 기록했다.

구리는 공급 우려에 강세를 나타냈다.

LME 3개월물 구리는 0.3% 오른 톤당 1만4,200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제련소의 일시적 가동 중단과 칠레의 생산 감소 전망이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으로의 물량 이동으로 이미 미국 외 지역의 재고가 빠듯한 상황에서 주요 생산국의 추가 공급 차질 가능성이 겹치면서 현물 수급 우려가 다시 부각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미국 물가와 연준의 금리 경로, 미·이란 휴전 협상 진행 상황이 투자심리를 좌우하겠지만, 구리 시장은 낮은 재고와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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