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코엑스 A·C홀 리모델링에 따른 전시장 공백 우려가 민·관 상생 협력으로 해소된 가운데, 정부가 전시산업을 국가 수출의 핵심 축으로 삼고 중장기 지원에 나선다.
전시주최자협회와 한국무역협회(KITA), 코엑스(COEX), 전시산업진흥회, 서울경제진흥원, 인천관광공사, 킨텍스(KINTEX) 등 7개 기관이 11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전시업계 상생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 미배정 전시회 26건은 킨텍스·세텍·송도컨벤시아 등으로 자리를 옮겨 차질 없이 개최되며, 정부와 전시산업진흥회의 전시회 개최를 위한 재정적인 지원과 공사 기간 컨벤션 시설 할증료 면제를 비롯한 코엑스 측의 지원책도 함께 시행된다.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부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MOU는 서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과 더불어 이를 지원한 여러 기관의 노력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짚었다.
강 실장은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띠고 있으나, 다른 품목의 수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수출 관련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향상돼야 한다”라며 “수출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전시회로, 한국 무역이 수출 1억 불을 달성했을 때 제일 먼저 했던 것이 전시장의 확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MOU가 전시산업의 전반적인 확장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그는 “정부는 이달 말 전시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해 전시산업계가 바라보는 비전을 담을 계획으로, 로드맵의 이행과 실질적 성과를 위해 다 함께 참여해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