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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반도체·스마트폰 산업 강화 나선 인도, 한국 기업에게도 기회 열린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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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반도체·스마트폰 산업 강화 나선 인도, 한국 기업에게도 기회 열린다

KIEP 김경훈 팀장 “현지 산업 지원책 이용해 국내 기업 지원 가능”

기사입력 2026-08-08 10: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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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반도체·스마트폰 산업 강화 나선 인도, 한국 기업에게도 기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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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도 정부가 무역 불균형 확대와 지경학적 불안정에 대응하고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이러한 움직임이 한국 기업에게 인도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경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인도남아시아 팀장은 ‘인도의 제조업 육성 동향 : 스마트폰, 반도체, 선박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020년대 초부터 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14개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생산연계유인책(PLI: Production Linked Incentive) 제도와 반도체 인도 프로그램(Semicon India Programme) 등을 통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김 팀장이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2020년대 중반 들어 인도 정부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선박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김 팀장은 보고서에서 “지난 7월에는 66억 달러 규모의 휴대전화제조제도(MPMS: Mobile Phone Manufacturing Scheme)가 승인됐는데, 향후 자국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공급망 심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힌 뒤 “같은 달 13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인도 프로그램 2.0도 승인됐는데, 반도체 제조업이 아직 발전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조선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74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인 해양경제 지원 패키지가 승인된 바 있다. 조선업금융지원제도(SBFAS), 해양개발펀드(MDF), 조선업육성제도(SbDS) 등이 포함되며, 이와 함께 236억 달러 규모의 선박 발주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김 팀장은 “이는 향후 교역 확대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현재 조선업 클러스터 신설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서 김 팀장은 “한국 정부가 인도의 산업 지원책을 활용해 현지 진출을 강화하려는 국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그는 “인도 정부가 산업화 가속을 위해 보조금을 포함한 적극적인 산업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유관기관이 인도 산업정책의 실행지침 정보를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보조금 제도 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조언했다.

덧붙여 김 팀장은 “한국 정부가 공적개발원조와 정책자금을 활용해 인도 현지의 산업단지 및 연계 인프라 구축, 산업인력 양성 등을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 우호적 관계를 다지는 동시에 인도에 진출한 한국 제조업체의 사업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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