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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데이터와 ‘암묵지’ 융합… 현장 숙련공 노하우 학습한 산업용 AI 플랫폼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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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데이터와 ‘암묵지’ 융합… 현장 숙련공 노하우 학습한 산업용 AI 플랫폼

미스릴, “파운데이션 모델로 환각 현상 제어… 작업자 승인 거쳐 정밀도 향상”

기사입력 2026-07-24 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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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데이터와 ‘암묵지’ 융합… 현장 숙련공 노하우 학습한 산업용 AI 플랫폼

[산업일보]
산업 특화 AI 솔루션 기업 미스릴(MITHRIL)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6)’에서 현장 숙련공의 암묵지를 AI 모델에 이식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암묵지는 숙련공이 오랜 경험으로 체득한 직관과 노하우를 말한다.

임준우 미스릴 사업개발본부장은 “수십년 간 기계와 호흡하며 미세한 이상 신호까지 짚어내는 숙련공의 역량을 데이터화해 매뉴얼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미스릴은 베테랑 엔지니어의 은퇴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들의 노하우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에 학습시켜 기계로 이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미스릴은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 현장 데이터 학습 시 겪는 오류(할루시네이션) 문제를 줄이기 위해 특화된 기술을 도입했다. 수천 번의 반복 학습으로 설비에 적합한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챔피언-챌린저(Champion-Challenger) 프레임워크’다.

임 본부장은 “AI가 이상 징후를 예측하면 현장 관리자가 이를 최종 승인하는 구조”라며 “관리자가 승인한 데이터는 다시 AI의 재학습 데이터로 활용돼 예측 정밀도 향상을 돕는다”고 말했다.

센서 데이터와 ‘암묵지’ 융합… 현장 숙련공 노하우 학습한 산업용 AI 플랫폼

이를 바탕으로 누적 2천 3백만 개 이상의 현장 데이터를 학습한 3대 핵심 플랫폼이 부스에 전시됐다.

제조 효율 및 예지 보전 플랫폼 ‘옵티마-알파(Optima-Alpha)’는 국내 반도체 기업에 도입돼 시계열 데이터 기반의 웨이퍼 불량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옵티마-비전(Optima-Vision)’은 비전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병목 구간을 시각화해 식음료 패키징 기업 등의 운영 효율을 개선했다.

‘가디언-알파(Guardian-Alpha)’는 중장비 및 기계 운영, 가스 노출 구역 등의 위험 환경 관리를 자동화하는 산업안전 AI 플랫폼이다.

센서 데이터와 ‘암묵지’ 융합… 현장 숙련공 노하우 학습한 산업용 AI 플랫폼

전시장에서는 사족보행 로봇(로봇개)와 ‘가디언-알파’ 시스템을 연동해 위험 구역을 자율 순찰하며 센서 수치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피지컬 AI 시연도 진행됐다. 로봇개가 무인 화재 발생 여부를 파악해 경보 및 대피 안내를 수행하거나, 가스 누출 상황을 감지해 가스 중독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대응 과정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이번 전시는 오늘(2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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