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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충격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 울리는 ‘전자 호루라기’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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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충격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 울리는 ‘전자 호루라기’

에이피안전기술, KISS 2026서 추락경보 기능 탑재한 전자 호루라기 공개

기사입력 2026-07-09 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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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충격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 울리는 ‘전자 호루라기’
작업복 안전띠에 장착된 추락경보 기능 탑재 전자 호루라기

추락·충격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 울리는 ‘전자 호루라기’
참관객들이 에이피안전기술의 부스에 몰려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일보]
넓고 소음이 심한 대규모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추락·충격 사고 발생 시,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경보를 울려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전자 호루라기가 개발됐다.

㈜에이피안전기술(AP SAFETY TECH)이 ‘AI안전보건박람회(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26)’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전자 호루라기는 자체 개발한 중력 센서가 탑재돼, 작업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추락이나 충돌로 인한 충격을 감지하고 경보음과 불빛을 발생시킨다.

센서는 고정자와 스프링 형태의 가동자로 이뤄졌다. 충격이 가해져 가동자가 고정자에 닿으면 전류가 흘러 펄스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칩으로 전달돼 경보로 이어지는 원리다. 출시 시점에는 약 50kg의 하중을 기준으로 민감도를 설정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2009년부터 전자 호루라기를 개발해 왔다. 지난해 출시한 5세대 제품은 탈부착 클립형으로 설계돼 작업자의 상의 주머니나 안전벨트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3가지 패턴의 LED 경고등과 비상플래시 기능을 내장했다. 이번에 공개한 6세대 제품은 여기에 추락감지 알림 경보 기능을 더했다.

개발 계기는 편의성 향상에서 비롯됐다. 관계자는 “기존에도 안전블록에 장착해 추락을 감지하는 장치를 내놨지만, 부피가 크고 거추장스러워 작업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작업자가 현장에서 필수로 지참해야 하는 전자 호루라기에 감지 기능을 결합해 실용성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인 전자 호루라기는 전압을 순간적으로 증폭시켜 소리를 발생시키는 구조로 70dB(데시벨) 이상을 내기 어렵다”라며 “자사는 주파수 공진 방식을 적용해 최대 111.4dB까지 경보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인정 시험 성적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에이피안전기술은 향후 AI(인공지능) 기술과의 접목도 고려하고 있다. 관계자는 “착용자의 이상행동을 현장 관제 센터에서 알 수 있도록 연계해, 사고 전 단계에서 호루라기의 경보를 발생시켜 착용자 및 주변 작업자에게 경고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을 계획 중이다”라며 “AI·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나 전문가와의 협업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6일 개막한 AI안전보건박람회는 9일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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