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회의 다양화, 복잡화가 진행되면서 화재 및 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에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재난에 대한 예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k-FIRE EXPO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9회 소방방재기술산업전(FIRE TECH KOREA 2026)’이 국내외 소방 방재 산업 기술 활성화 및 관련 기업간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8일 개막해 10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선진 소방방재 기술의 고도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소방방재 분야에 몸담고 있는 국내외 60여 개 기업이 1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번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은 소방정보시스템을 비롯해 관제 시스템‧비상방송, 내화건축자재부터 소방기계설비, 화재안전 장비, 소방전기설비 등 소방방재와 관련된 다양한 품목이 출품됐다.
또한 전시장을 소방 기계 설비존과 소방 방화구획 및 내화구조, AI 특별존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의 관람에 편의를 더하는 동시에 기업간 교류 및 시장동향 파악도 용이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에는 ‘AI 기반 화재 감지 및 비화재보 저감 오픈 기술세미나’, ‘EV 배터리 화재‧열폭주 대응 기술세미나’ 등 최근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8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의 협력 파트너인 한국소방인협회 이희성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갈수록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재난 앞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방재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막중해졌다”며 “이번 전시회는 변해가는 소방방재산업의 패러다임을 확인하고 소방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조국혁신당의 정춘생 의원은 “기술과 문명의 발전과 비례해서 재난이나 화재도 더 복잡해지고 더 대형화되고 있다”며 “소방 방재 산업이 국가의 지원 하에 더 정확한 예측과 빠른 대응이 가능해지도록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소방본부 홍영근 본부장도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 요인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방재 기술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소방방재 기술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