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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도심 이동권 향상하는 AR·AI 기술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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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도심 이동권 향상하는 AR·AI 기술

엘비에스테크, ‘국토교통기술대전’서 맞춤형 승하차 지점 찾는 ‘모빌리티 포인트’ 소개

기사입력 2026-06-28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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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도심 이동권 향상하는 AR·AI 기술
엘비에스테크의 ‘MaaS-Bridge’ 솔루션 시연 모습

[산업일보]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 시 승하차 지점이 어디인지는 일반 이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게 인식되는 편이다. 그러나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에게는 이동 가능 여부와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요소임에도, 아직 도심 내 교통 서비스에는 이를 고려한 플랫폼 설계나 운영 가이드라인이 반영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비에스테크(LBStech)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 장애인 전용 보행 내비게이션인 ‘MaaS-Bridge’ 솔루션과 최적의 승하차 지점을 제안하는 ‘모빌리티 포인트’ 기능을 제시했다.

솔루션은 건물의 중앙 좌표만 알려주는 일반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달리, ‘접근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출입문의 위치를 AR(증강현실)로 안내한다.

모빌리티 포인트 기능은 엘비에스테크가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점을 분석한다. 휠체어 사용자라면 턱이나 장애물이 없는 곳, 시각장애인의 경우 점자 블록이 설치된 환경을 위주로 동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솔루션은 올해 1월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모빌리티 회사들과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엘비에스테크 관계자는 세밀하게 설계된 솔루션의 데이터 수집 방법으로 “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전국적으로 2천여 명의 시니어 인력이 자사의 앱으로 다양한 곳의 위치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공근로 영역에 머물던 노인 일자리를 ICT 기반의 데이터 라벨링 영역으로 확장한 상생 모델인 셈이다.

그는 “사진뿐만 아니라 지나가면서 촬영한 동영상으로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온디바이스 AI(기기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이미지·영상을 기기에서 분석해, 결괏값만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속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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