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설비의 운전 조건이 고하중·고온 환경으로 다양해지면서 윤활유 공급 없이 작동하는 면마찰 부품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부산 소재 금영메탈은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린 'Manufacturing Expo 2026(ME2026)'에 참가해 무급유 베어링(Oil-less Bearing)과 메탈 부시(Metal Bush), 드라이 베어링 제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는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했다.
금영메탈은 면마찰 베어링과 부시류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산업기계와 금형, 조선 기자재, 건설장비 등에 적용되는 무급유 베어링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도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고체윤활제 적용한 무급유 베어링 구조 소개
이번 전시의 주요 품목은 동합금 기반 무급유 베어링이다. 제품 내부에는 고체윤활제를 매립해 별도의 윤활유 공급 없이 마찰을 줄이는 구조를 적용했다.
무급유 베어링은 반복적인 윤활 작업이 어려운 설비나 이물질 유입이 많은 작업 환경에 사용된다.
고하중과 저속 조건이 반복되는 산업기계와 금형 설비, 조선 기자재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동합금 소재를 적용해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고려했다. 제품은 반복 하중이 발생하는 설비의 마찰면을 지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산업설비용 메탈 부시·드라이 베어링 출품
메탈 부시는 회전축과 하우징 사이에서 하중을 지지하는 부품이다. 외부 충격과 마모가 반복되는 산업설비에 적용된다.
금영메탈은 사용 환경에 맞춰 다양한 규격의 부시를 제작하고 있다.드라이 베어링과 복합수지 제품도 함께 출품했다.
이 제품은 윤활유 없이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유지보수 작업이 제한적인 설비 환경에 적용된다.
일부 제품은 건설장비와 조선 기자재, 금형 설비 등에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중장비 규격에 맞춘 제품 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김두연 대표는 "윤활 작업이 어렵거나 이물질 유입이 많은 산업 환경에서 무급유 베어링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사용 조건에 맞춘 소재와 구조 설계를 통해 다양한 산업설비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