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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걸리던 항공기 외관검사, AI·드론·로봇으로 1시간 내 끝낸다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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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걸리던 항공기 외관검사, AI·드론·로봇으로 1시간 내 끝낸다

대한항공, 넥스트라이즈서 ‘AI MRO’ 솔루션 선보여…정비 효율·안전↑

기사입력 2026-06-21 1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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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걸리던 항공기 외관검사, AI·드론·로봇으로 1시간 내 끝낸다
참관객들이 대한항공의 ‘AI MRO’ 솔루션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다.

[산업일보]
대한항공이 항공기 정비에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다. 항공기 외관검사를 드론과 로봇, AI로 대체해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코엑스(COEX)에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NextRise 2026, Seoul)’에 참가한 대한항공은 ‘AI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존의 대형 항공기 외관 검사는 4~6명으로 구성된 정비팀의 육안 검사로 진행돼, 12시간가량이 소요됐다. 특히, 사다리나 고소작업대 등의 장비를 사용해 직접 기체 상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정비사의 낙상 사고와 같은 위험이 존재했다.
12시간 걸리던 항공기 외관검사, AI·드론·로봇으로 1시간 내 끝낸다
정비 드론(왼쪽)과 로봇(오른쪽)

12시간 걸리던 항공기 외관검사, AI·드론·로봇으로 1시간 내 끝낸다
정비 AI 에이전트 시연 화면

솔루션은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로봇과 드론으로 항공기 외관을 정밀 촬영한다. 로봇이 하부를, 드론이 상부를 담당한다.

영상은 AI가 분석해 1mm 단위의 미세한 결함까지 탐지하고 결과를 제공한다. 작업자가 정비를 진행한다고 판단하면 챗봇 기능을 통해 정비 절차와 교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을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목표다.

이 솔루션은 대한항공과 파트너사들이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중 AI 에이전트 구축을 맡은 데이터메이커(datamaker) 관계자는 “현재 보잉(Boeing) 항공기를 대상으로 실증 중이며, 내년부터 대한항공 정비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식별하고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대한항공이 보유한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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