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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미·이란 협상 취소에 구리 이틀째 하락…알루미늄은 소폭 반등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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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미·이란 협상 취소에 구리 이틀째 하락…알루미늄은 소폭 반등

달러 13개월 최고치 부담 지속…중국·미국 휴장에 거래량 감소

기사입력 2026-06-22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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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미·이란 협상 취소에 구리 이틀째 하락…알루미늄은 소폭 반등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이 달러 강세와 중동 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장기화 전망도 산업금속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LME 3개월물 구리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톤당 1만3,593.5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 기대가 고조되던 시기에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협상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0.8% 하락 마감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중동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이 추진하던 중동 분쟁 종식 협상이 이날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레바논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다시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졌다.

달러 강세 역시 금속시장에 부담을 줬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 주 1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고, 이는 달러 표시 원자재 가격의 상대적 부담을 키웠다.

Sucden은 보고서를 통해 "달러 강세와 미국 통화긴축 우려, 그리고 구리가 1만3,800달러선 안착에 반복적으로 실패한 점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급 측면에서는 공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LME 구리 재고는 35만2,150톤으로 감소하며 약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 역시 전주 대비 23.6% 감소한 14만3,875톤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재고 감소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알루미늄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주 초반 미국·이란 평화 합의 기대에 따른 공급 정상화 전망으로 급락했던 알루미늄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 상당 부분을 반납하면서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걸프 지역 공급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전쟁 프리미엄도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은 중국과 미국이 모두 공휴일을 맞아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미국 통화정책 전망과 중동 협상 재개 여부, 중국 실물 수요 흐름을 확인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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