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인공지능)·로봇·자동화 시스템의 협업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되는 완전 자동화 공장, ‘다크팩토리’가 인력난으로 인한 숙련공 공백 문제를 겪는 한국 제조업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식회사 큐이노텍(QINNOTEK)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 미니 다크팩토리 솔루션을 시연했다.
솔루션은 물리 영역인 장비와 검사시스템, MES(공장운영관리시스템), AI 모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협동로봇으로 자동화한 CNC 가공기를 검사해 MES로 결괏값을 보내면, 이를 AI가 학습·분석하고 장비 파라미터(설정값)를 추천 및 적용하는 무인 환경을 선보였다.
큐이노텍 최순우 대표는 “자사는 IT(소프트웨어)·AT(자동화 요소)·OT(제어 기술)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라며 “물리 영역인 자동화부터 시작해 스마트 공장 사업으로 IT 기술력을 약 10년간 축적한 뒤 지난해부터 AI를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산업 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올 한 해 동안 AI가 파라미터를 추천하면 작업자가 확인하는 방식과, AI가 직접 적용하는 방식을 병행하며 검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향후 협동화·첨단 단지에 도입되는 보급형 플랫폼으로 확산하려 한다”라며 “AI 모델 하나가 100개가 넘는 장비를 제어하고, 자사는 서비스 요금을 받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제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청년층의 기피와 기존 인력의 노령화로 인한 숙련공 부족으로, 이 때문에 많은 제조 기업이 해외로 이전하기도 했다”라며 “이 솔루션이 숙련자 역할을 대체해, 우리나라가 다시 제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