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기업(66.5%)과 중소기업(52.7%)의 생성형 AI 활용률 격차는 13.8%p입니다. 그러나 조직 지원·개인 역량 등 환경을 동일하게 놓으면 순수 규모 격차는 4%p로 줄어듭니다. 중소기업도 환경만 갖춰지면 대기업 수준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70.4%는 AI 도입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교육·훈련, 내부 가이드라인, 맞춤형 AI 도구 제공 등 회사 지원 항목 대부분에서도 중소기업은 대기업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AI로 아낀 시간을 대기업 근로자(22.6%)는 새로운 프로젝트·업무 수행에 씁니다.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27.3%)는 휴식과 재충전을 택했습니다. 단기 활용률 격차가 장기 생산성 격차로 누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제조업 대-중소기업 AI 활용 격차는 24.2%p로, 서비스업(9.2%p)의 2.6배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 중소기업(57.3%)이 비수도권(47.8%)을 크게 앞질러, 제조업과 지방 중소기업이 AI 활용의 사각지대로 드러났습니다.
소상공인 10명 중 8명(80%)은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 83.3%는 기초·입문 단계에 머물러 있어, 활용 비율과 역량 수준 사이의 간극이 뚜렷합니다.
지난 3년간 정부 디지털·AI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단 3.2%에 불과합니다. 미참여 이유로는 "사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응답이 7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환경만 갖춰지면 AI를 잘 쓸 수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인프라와 맞춤형 교육 제공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