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LME 전기동 가격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기대감, 중국 경기 부양 기대에 힘입어 반등했다. 장중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LME 전기동 3개월물은 장중 톤당 13,464달러까지 밀리며 5월 2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은행들에 대출 확대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줄였다.
시장 분위기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보도로 빠르게 반전됐다. Axios는 양국이 60일간 휴전 연장과 핵 프로그램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종전 기대가 확대되자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구리 가격도 장중 기준 전일 대비 1.5% 이상 상승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 우려와 황산 부족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 Comex 전기동 선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장중 Comex 가격은 LME 대비 톤당 479달러, 약 3.5% 수준 프리미엄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정련동 관세 부과 결정이 예정된 6월 말을 앞두고 물량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 소식, 개인소비지출(PCE), 국내총생산(GDP) 지표 등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반다르아바스에서 이란의 자폭 드론을 격추하고 추가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지상 관제소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휴전을 위반했다며 미군기지를 향한 미사일 공격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된 4월 PCE와 1분기 GDP에도 주목했다.
에드워드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지표가 시장 흐름 자체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며 “수치는 우려했던 수준만큼 나쁘지 않았고 금리 인상 기대를 일부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의 핵심 관심은 여전히 이란 협상과 AI 투자 흐름에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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