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환경산업 트렌드가 저탄소·고효율로 재편되는 가운데, DI동일의 환경엔지니어링 계열사인 동일씨앤이가 ‘제48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엔벡스)’에 참가해 복합 악취와 유해 가스를 처리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동일씨앤이의 ‘OCS’는 악취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5~10배로 농축해 후단 처리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기존에는 주로 제올라이트 소재를 단일 사용해 180~220℃의 고온 재생이 필요했으나, 해당 제품은 활성탄 성분을 적용해 100~150℃의 저온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관계자는 “구조를 개선해 축열연소시설(RTO)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고습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며 “식품 가공 공장, 제약, 축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전시된 ‘TTS’는 카이스트(KAIST)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화한 습식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 기체와 액체 접촉을 위해 내부에 충진재(패킹)를 채워야 해 장비가 커지던 기존 제품과 달리, 모터 회전체로 액체와 기체를 강제 혼합하는 방식으로 내부 패킹을 배제했다.
이를 통해 설치 공간을 줄이면서도 불산(HF), 암모니아(NH3) 등 주요 유해 가스 제거 효율을 높이고, 초미세먼지(PM2.5)도 안정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OCS와 TTS는 고비용·대형화된 기존 대기오염 방지 시설의 한계를 보완한 저탄소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산업별 가스 특성에 맞춰 적용할 수 있어 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공장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2일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