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수요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란 전쟁 종전 기대와 칠레 생산 전망 하향이 맞물리며 구리가 반등했고, 인도네시아 공급 불안이 이어지며 니켈과 주석도 강세를 보였다.
LME 3개월물 구리는 장중 톤당 13,637달러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장중에는 13,350달러까지 밀리며 5월 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구리는 지난주 14,196.50달러까지 오르며 3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 강세, 중국 수요 둔화 우려로 조정을 받아왔다.
Comex 구리 선물도 1.9% 상승하며 파운드당 6.32달러에 거래됐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 책임자는 유가 하락과 채권 금리 하락 영향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이날 4% 급락했다. 중국 유조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 약세 역시 금속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표시 원자재 가격 부담이 완화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칠레의 생산 전망 하향도 구리 가격을 지지했다. 칠레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3.7% 증가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니켈도 강세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요 원자재 수출 통제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우려가 확대됐다.
LME 3개월물 니켈 가격은 장중 19,000달러를 기록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원자재 수출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니켈 주력 계약은 1.9% 상승한 톤당 145,39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주석 가격도 급등했다. 인도네시아가 니켈뿐 아니라 주요 주석 수출국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LME 주석 가격은 4.9% 상승한 톤당 54,140달러를 기록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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