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랜컴퍼니, KOBA 2026서 홍보·광고 디자인 시장 겨냥한 ‘Wall;Fit’ 시연
벽면에 홍보·광고 디자인을 구현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벽의 소재다. 주로 활용되는 실사 출력물·시트지 부착 방식은 표면이 평탄하지 않으면 쉽게 떨어지며, 수작업 벽화나 CF 인쇄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예술종합기획사 에이플랜컴퍼니(aplan-company)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KOBA 2026(제34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코바)’에 참가해, 소재의 제약을 극복하고 벽면에 직접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수직 프린터(Wall Printer) ‘Wall;Fit’을 선보였다.
장비는 인쇄하고자 하는 벽면의 구조·재질·깊이 등을 파악하고 최적의 인쇄 두께를 계산해, 벽과의 거리를 미세하게 조절하며 굴곡진 표면에서도 정밀하게 인쇄한다.
UV 경화 방식으로, 잉크 분사 즉시 UV 램프로 잉크를 굳힌다. 최대 1천6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특성상 태양광에 강해 외부 환경에서도 5년가량 인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최대 출력가능한 높이는 3m 50cm이며, 가로 폭은 트랙을 연결하면 원하는 만큼 확장할 수 있어 대형 외벽 작업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관계자는 “파벽돌, 시멘트, 유리 등 소재의 한계 없이 다양한 공간에서 작업 가능한 장비”라며 “중국 장비를 6개월 동안 협력해서 OEM 방식으로 보완·개발해, 지난해 9월 한국으로 들여와 11월부터 서비스 중이다”라고 말했다.
에이플랜컴퍼니는 홍보·광고 디자인 시공과 더불어, 해당 장비로 인쇄한 디자인 위에 미디어 아트·조명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전시회 동안 자사의 미디어 아트 포트폴리오와 KOBA 2026 참가기업들의 로고를 인쇄하고, 동적인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함께 마련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