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 데이터의 처리 지점이 클라우드에서 현장 접점으로 이동함에 따라 대만 컴퓨팅 기기 전문 기업 넥스콤(NEXCOM)이 하드웨어 기반의 엣지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넥스콤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AI EXPO KOREA 2026(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여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및 스마트 시티 분야에 맞춤 설계된 컴퓨팅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현장 데이터 저지연 처리 위한 산업용 엣지 AI 라인업 강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엣지 컴퓨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Leo Chang 본부장은 데이터 생성 지점에서 저지연 연산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안정성이 지능형 서비스 구현의 핵심임을 설명했다.
넥스콤이 소개한 제품군은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GPU 제조사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해당 시스템은 급격한 온도 변화나 진동이 발생하는 거친 산업 환경에서도 AI 알고리즘이 중단 없이 구동될 수 있도록 내구성을 확보했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물류 로봇에 탑재되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경로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산업별 맞춤형 설계 적용
지능형 운송 시스템(ITS) 솔루션은 차량 내부에 설치되어 다수의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eo Chang 본부장은 도심 환경이나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 모듈이 담당하는 기술적 역할을 언급했다. 해당 기기는 불안정한 전원 공급 환경을 고려해 광범위한 입력 전압 범위를 지원하며 통신 모듈 연동을 통해 관제 센터와의 데이터 동기화를 돕는다.
로봇 제어 분야에서는 다축 로봇의 정밀한 가동을 돕는 실시간 운영체제(RTOS) 기반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 제조 및 자동화 라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최적화된 설계가 반영되어 실제 공정의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넥스콤은 현장에서 각기 다른 통신 규격을 사용하는 산업용 장비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기술을 함께 공유했다.
국내 산업 지능화 수요 대응 및 기술 협력 확대
넥스콤은 한국 시장 내 스마트 팩토리 및 자율주행 인프라 확산에 맞춰 국내 시스템 통합(SI)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Leo Chang 본부장은 제조와 교통 인프라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산업 현장의 요구 사항을 하드웨어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기술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넥스콤은 향후 전력 소모를 관리하면서도 고차원 연산을 수행하는 가속기 탑재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산업 지능화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