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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머그룹, 고객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략 강화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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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머그룹, 고객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략 강화

AI 기반 운영 효율화와 고객 지원 체계 강화

기사입력 2026-04-30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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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독일 공구 연삭 및 가공 솔루션 기업인 Vollmer Group의 토비아스 트라우트만(Tobias Trautmann) 대표가 지난 22일 방한해 광명에 위치한 볼머코리아 사무실에서 한국 시장 전략과 기술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주요 시장을 순회하며 현지 고객 요구를 직접 확인하고,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볼머그룹, 고객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략 강화
볼머그룹의 토비아스 트라우트만(Tobias Trautmann) 대표

트라우트만 대표는 2025년 초 취임 이후 약 1년여 동안 회사의 조직 재정비와 사업 방향 조정에 집중해 왔다. 그는 “볼머는 100년 이상 가족 경영을 이어온 기업으로 오랜 기간 목공 산업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며 “최근에는 금속, 항공, 방위,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기존 특정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제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방한의 핵심 목적은 고객 접점 확대다. 트라우트만 대표는 “각 지역을 방문해 고객의 실제 요구를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과거 체류 경험을 언급하며, 제조 현장의 요구를 보다 깊이 이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볼머의 현재 전략은 ‘부가가치 확대’와 ‘공정 통합’으로 요약된다.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자동화 기능과 다양한 부가 공정을 결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향이다. 그는 “고객의 생산 라인에는 포장, 세척, 마킹 등 개별적으로는 작은 작업들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비용 부담이 큰 요소”라며 “이를 하나의 자동화 셀로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AI 활용 역시 내부 운영과 고객 서비스 양쪽에서 병행되고 있다. 본사와 글로벌 거점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정렬하는 데 AI를 적용하는 한편, 고객 지원 플랫폼에도 이를 접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장비 사용 고객을 위한 포털 시스템을 언급하며, 부품 검색이나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측면에서는 레이저 가공기와 연삭·방전가공(ED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비가 최근 개발의 중심에 있다. 해당 장비는 회전 공구 가공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공정 요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공정 통합과 자동화 흐름에 맞춘 기술 방향으로 해석된다.

볼머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원형톱 연삭 장비를 담당하는 Loroch GmbH와 디버링 공정을 담당하는 Ultratech를 통해 생산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했다. 기존 고객에게는 추가 공정 솔루션을 제안하고, 반대로 계열사 고객을 통해 신규 장비 수요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거점으로 보고 있다. 트라우트만 대표는 “최근 1~2년간 제조업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정해진 해법보다는 고객과 직접 논의하며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볼머그룹, 고객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략 강화
좌측부터 볼머코리아 박주마 대표와 토비아스 트라우트만(Tobias Trautmann) 대표

한편, 볼머는 최근 국내 공작기계 전시회인 SIMTOS에 참가해 V-Grind Linear 장비를 중심으로 공구 연삭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형상의 회전 공구 가공이 가능한 장비 구성이 소개됐으며, 고객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 예정인 GrindingHub에서도 레이저, 연삭, EDM, 하이브리드 장비 등 다수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트라우트만 대표는 “시장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기업 역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 요구를 기반으로 조직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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