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워트인텔리전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6’에서 복잡한 특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기술 흐름을 시각화하는 특허 검색 플랫폼 ‘키워트(keywort)’를 시연했다. 기존의 복잡한 키워드 조합 방식을 탈피해 문장 형태의 자연어만으로 관련 특허를 찾아내는 검색 엔진이 기술의 중추를 담당한다.
이유나 워트인텔리전스 매니저는 “특허는 기술의 결정체이나 문법이 난해하고 방대해 비전문가의 접근 장벽이 높다”며 “AI가 수억 건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사용자가 입력한 기술 질의에 최적화된 특허를 정밀 선별한다”고 설명했다.
키워트는 단순 검색을 넘어 기술 계보를 한눈에 파악하는 분석 기능에 역량을 집약했다. 사용자가 문장으로 질의를 입력하면 관련 특허를 추출하고, 핵심 키워드와 기술 트렌드를 유기적으로 구조화해 제시한다.
이 매니저는 “일일이 논문과 특허를 검토하지 않아도 AI의 1차 분석을 바탕으로 사용자는 해석과 판단에 집중할 수 있다”며 “특정 기술의 발전 방향이나 경쟁 구도 파악에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핵심은 특허 데이터 인프라다. 워트인텔리전스는 각국 특허청에서 수집한 원문 데이터를 OCR, 자연어 처리(NLP) 등을 통해 정제하고, 기술 단위로 재구성해 분석 가능한 형태로 축적하고 있다.
회사는 특허 데이터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기업의 연구개발과 IP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