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제조업계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됨에 따라, 속도와 정확성을 갖춘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연결)’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무선 기반의 데이터 교류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의 참가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전시 기간에 맞춰 기자들과 만나 자사의 근황과 산업계 전반에 대한 전망,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ADI의 차성근 상무는 이 자리에서 “ADI의 전체 사업분야에서 2024년부터 인더스트리얼 분야의 비중이 커지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오토모티브 분야가 30%로 그 뒤를 이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는 산업자동화와 지능형 빌딩, 계측장비, 무선통신, 방위산업과 자동차 전동화, 클라우드 &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의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 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A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자동화에 관련된 총 8개의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특히 ‘Connectivity Zone’에는 자동화와 로보틱스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3가지 관련 제품을 집중 배치했다.
“NFC 등의 무선 통신은 말 그대로 ‘무선’이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지연의 문제 등이 있었기 때문에 실시간 제어나 로봇 작동 등에 사용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한 차 상무는 “이번에 ADI에서 선보인 ‘숏데이터 링크’는 60㎓를 사용하며, 1~5㎝의 간격을 두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차 상무는 “해당 제품은 로봇암의 관절 쪽에 부착할 경우 과거 유선으로 사용했을 때의 선꼬임이나 절단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VISION과 로봇에 사용되는 GMSL과 10BASE T1L도 함께 소개됐다. GMSL의 경우 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이슈보드까지 최대 15m까지 4K의 화질로 전송할 수 있고 지연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10BASE T1L은 10Mbps 의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며, 케이블이 절단될 경우 끊어진 위치를 자체적으로 파악해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