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코리아(Turck)가 21일 산업 자동화와 공정 관리 환경 강화를 위한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 IO-Link 기반 에어 플로우 센서, 1종 폭발 위험 구역용 본질 안전 이더넷 게이트웨이, 자기학습형 AI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공개된 FCS-K20·FCS-M18 에어 플로우 센서는 환기·배기 설비의 공기 흐름과 온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감시하는 장비다. IO-Link 통신을 지원해 매개변수 설정이 쉽고, 흐름·온도 정보와 함께 장비 상태 진단 데이터를 제공한다. 환기 덕트, 산업용 팬, 터널 환기 시스템 등에서 필터 상태 점검 등 모니터링 작업에 활용된다.
터크는 또한 excom I/O 시스템용 GEN-2G 멀티 프로토콜 게이트웨이를 출시했다. 이 장비는 1종 폭발 위험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본질 안전 이더넷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Profibus 기반 라인을 이더넷으로 전환해야 하는 현장에서 적용된다. 광섬유 미디어 컨버터를 활용하는 구조로 설치되며, 작동 중 교체가 가능한 핫스왑 기능을 갖췄다. ATEX·IECEx·CCC와 주요 선급 인증도 확보했다.
AI 카메라 TIV(Turck Intelligent Vision)는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소량의 샘플 이미지로 정상·비정상 패턴을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내부 NVIDIA Jetson Nano GPU가 학습과 추론을 처리한다. 12MP 글로벌 셔터 센서를 기반으로 하며, 차이 검사·분류·탐지·코드 스캔 등 기본 제공 AI 앱을 통해 검사 결과를 PLC·IT 시스템으로 직접 전달한다.
터크는 이번 세 가지 신제품을 통해 센서, 네트워크, 비전 검사 영역을 확장했다. 제품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 현장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