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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이엔티, MW 열분해 시스템 공개…“기존 대기방지시설 한계 넘는다”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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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이엔티, MW 열분해 시스템 공개…“기존 대기방지시설 한계 넘는다”

3단계 무화염 하이브리드 방식·SiC 허니컴 발열체로 성능 극대화

기사입력 2025-11-22 12: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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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이엔티, MW 열분해 시스템 공개…“기존 대기방지시설 한계 넘는다”

[산업일보]
로터스이엔티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5’에서 MW(Micro Wave) 열분해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웨이브파와 플라즈마, 그리고 SiC(탄화규소) 기반 초고온 발열체를 결합한 3단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유해가스를 처리한다.

관계자는 “활성탄흡착탑, 스크러버, 촉매 방식, 바이오필터 등을 적용한 일반적인 대기방지시설이 악취와 유해가스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데 비해, 자사 시스템은 세 단계에 걸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기유해물질을 처리하며 무화염 열분해로 2차 오염물질 발생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로터스이엔티, MW 열분해 시스템 공개…“기존 대기방지시설 한계 넘는다”

로터스이엔티, MW 열분해 시스템 공개…“기존 대기방지시설 한계 넘는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유입된 유해가스가 마이크로웨이브파와 플라즈마에 의해 라디칼 형태로 분해된다. 이후 마이크로웨이브로 500~800℃까지 승온된 SiC 발열체가 고온 열분해를 수행해 대부분의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고온 승온열을 축열해 2차 재산화를 거치면서 잔여 오염물질까지 제거한다. 이 3단계 구조는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핵심 부품인 발열체는 SiC 소재를 활용한 허니컴 구조로, 급속가열과 초고온 유지에 최적화돼 있다. 1400℃에서 압축 성형돼 700℃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열변형을 견디며, 표면적을 극대화한 구조 덕분에 약 30분 만에 목표 온도에 도달할 수 있다.

설비는 유닛화된 모듈 구조를 채택해 공장별 배출가스 특성이나 설비 환경에 맞춰 구성·증설이 용이하다. 열교환기를 추가하면 600~800℃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실제 현장에서도 검증을 거쳤다. 관계자는 “경기와 전남 지역의 아스콘 공장에 적용해 1년 이상 운영한 결과, 특정유해물질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복합악취 저감 효과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로터스이엔티는 SH모빌리티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출발한 벤처기업으로, 환경 컨설팅과 대기 측정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측정·관리 단계를 넘어 오염물질 제거 장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한 ‘카본코리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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