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테크가 전시한 탄소틈새·야광 투수불록
[산업일보]
탄소기업 수테크(SOOTECH)가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에서 탄소틈새투수블록을 선보였다.
제품은 인도·보도·주차장 등의 노면에 떨어지는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침수를 방지하고 지하수를 충진하는 보도블록이다. 2022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 사업’에서 우수기술 상품에 선정됐다.
여기에 태양광 배터리 충전식 LED 램프를 더해 야광투수블록도 개발했다. 투수블록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간에 충전한 에너지로 야간이나 어두운 날씨에 LED가 발광하면서 야간 보행자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수테크의 최승규 이사는 “기존 콘크리트형 투수블록은 이물질과 규사로 인해 6개월이면 기능이 저하된다”라며 “출품한 제품은 탄소소재를 사용해 부식, 파손, 마모 등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생원료 기반의 제품으로 탄소소재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탄소포집 기능을 더한 바이오차 기반의 투수블록을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삼은 카본코리아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