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지난 27일까지 열렸다. 전시장에는 아동 ADHD 진단을 위한 디지털 치료 플랫폼이 등장했다.

아동 ADHD 진단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진행된다. 실내 놀이공간이나 교실 등 친근한 가상환경을 꾸려 아이들에게 다양한 미션 수행을 제공하고, 이를 잘 이행하고 집중하는지 관찰하면서 ADHD를 진단한다.
VR 콘텐츠 체험을 통해 수집된 행동 데이터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또래와 비교해 분석하고, 도출된 결과를 사용자가 알기 쉽게 도식화해 제공된다.

업체 관계자는 아동 ADHD 치료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카드 맞추기, 패턴 기억 게임, 표정 이미지 맞추기 등 총 10가지의 콘텐츠를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주의 집중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