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스마트팜, 온실 등에서 과실의 크기, 성숙도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확량을 예측하는 ‘생육조사 모티터링 로봇’이 28일 폐막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에 출품됐다.
해당 로봇은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타깃으로 삼아 최대 높이 4M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카메라와 조명 등이 달린 기체의 목 부분이 움직여 온실 좌, 우측 라인의 과실을 기체 회전 없이 조사할 수 있다. 추후 방재·수확 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오크롭스(ioCrops) 김토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온실을 운영하면서, 생육 조사에 시간이 많이 걸려 로봇 자동화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하드웨어는 협업으로, 과일을 인식하거나 수확량을 계산하는 AI모델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