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올림푸스는 23일 SZX-AR1 증강현실 현미경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ZX-AR1 증강현실 시스템은 기존 Olympus SZX 시리즈 실체 현미경에 쉽게 장착, 현미경 기반의 복잡한 제조 작업과 작업자 교육을 간소화할 수 있다.
올림푸스 측은 현미경의 관측 시야에 매뉴얼, 어셈블리 지침, 이미지, 안내 비디오가 투사돼 작업자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미경 기반 어셈블리 공정은 작업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지침을 확인하거나 지침을 외우기 위해 여러 번 멈춰야 할 수 있다. 현미경 접안렌즈에서 반복적으로 눈을 떼게 되면 비효율적이고, 지침을 외우면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SZX-AR1 유닛은 현미경의 관측 시야에 직접 지침을 투사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다. 현미경 접안렌즈에서 반복적으로 눈을 떼게 되면 비효율적이고, 지침을 외우는 과정에서 실수할 수 있다.
만약 제조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작업자는 Microsoft Teams와 같은 제삼자 협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접안렌즈를 통해 실시간 시야를 공유해 현장 관리자 또는 엔지니어에게 지도받을 수 있다.
올림푸스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AR1 유닛의 이미지와 비디오 녹화 기능은 어느 문제든 빠르고 간단하게 문서화한다'면서 'AR1 시스템은 현장 교육자에게 의지해 신입사원에게 어셈블리 과정의 각 단계를 힘들여 가르치는 대신, 작업자가 현미경의 접안렌즈를 들여다보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