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카이스트 등 국내외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실전 훈련을 받은 ‘전세계(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이하 글창사)’ 58개 졸업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닻을 올렸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G타워 10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와 온라인에서 글창사 졸업식이 개최됐다.
글창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창업기획자의 밀착 보육, 국내·외 전문가의 디엔에이(D.N.A.) 분야(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특화 교육, 최대 5천 만원의 사업화 자금, 업무 공간 및 해외 연결망(네트워킹) 등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기 졸업 기업 58개사는 지난해 4월 입교한 이후 11월까지 총 1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32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11개사는 총 94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8개 사는 입교기간 중 해외투자 유치, 수출 등의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강성천 차관은 축사에서 “졸업생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벤처 및 스타트업은 디지털 경제시대를 이끌고있는 주인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 수는 18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업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잘 됐는지를 나타내는 글로벌 기업가 지수도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하는 등 제2의 벤처붐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의 창업기업도, 여기서 갈고 닦은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첨병으로써 제2의 벤처붐 열기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창사 2기 활동 및 성과 소개, 참여기관 소회 및 선배 기업의 응원, 우수 졸업생 시상 및 발표, 세레머니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