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데이터 클라우드(Data Cloud)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지사 설립 및 강형준 신임 지사장 선임을 알렸다.
존 로버트슨(Jon Robertson) 스노우플레이크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APJ)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세상의 데이터를 집결시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는 호주, 인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한국 진출은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기업의 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지속적인 의지의 표명"이라고 덧붙였다.
강형준 신임 지사장은 "자동차, 금융서비스, 제조, 유통 등 한국의 핵심 산업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유연성, 동시성 및 안전한 데이터 공유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을 데이터의 단일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국내 시장의 비즈니스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지사장은 미국 콜로라도볼더대학교 정보통신공학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클라우데라(Cloudera), 호튼웍스(Hortonworks), 테라데이터(Teradata) 등에서 근무했다.
2012년 설립한 스노우플레이크는 전 세계 3천200영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세이즈포스, 태블로, 데이터로봇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 회사 APAC 세일즈엔지니어링팀 이장훈 이사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대해 “데이터 클라우드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며 “데이터 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 파트너, 데이터 제공자가 데이터의 장벽을 없애고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셋에서 안전하고 체계화된 방식으로 규정을 준수하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에코시스템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현황을 보면, 전 세계 수천 여 기업이 데이터와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공급업체, 파트너, 또는 다른 사업부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코로나(COVID-19)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재무 데이터를 데이터파이프라인 없이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