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별도 센서 부착 없이 100명 이상의 움직임을 동시 추적하는 마커리스(Markerless) 모션캡처 기술이 공개됐다.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업 비솔(VISOL)은 ‘AI EXPO KOREA 2026’ 현장에서 데이터 생성과 현장 적용을 잇는 전주기 AI 비주얼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비솔의 마커리스 3D 모션캡처는 8대의 일반 RGB 카메라가 피사체의 움직임을 360도로 추출하면, AI가 사람의 형체를 자체 인식해 개별 ID를 부여한다. 관계자는 “물리적 공간 확보만으로 군중 동선을 정밀하게 파악한다”며 “다각도 교차 촬영 방식으로 특정 인물이 카메라에 가려져도 데이터 손실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비솔은 이러한 고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3D 시뮬레이션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도 선보였다. 날씨나 조명 등 실제 환경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변수를 가상 세계에서 재현해 AI 모델의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는 자율주행이나 국방 등 고위험 산업군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인프라로 활용된다.
가상 공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비솔은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가공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SDAT’를 필두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토탈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비솔 관계자는 “수집된 데이터는 스포츠 분석과 의료·재활 등 정밀 측정이 필요한 분야에 즉각 투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시 현장에서는 비솔의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산업안전 수신호 모션 평가 체험존도 마련됐다.
국내외 350여 개 AI 기업들이 참여한 ‘AI 엑스포 코리아’는 8일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