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DRAM 현물가격과 DXI(DRAM eXchange Index) 지수가 하락하는 등 여전히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 비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흐름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의 ‘반도체 섹터 내의 주가 차별화’ 보고서에 따르면, DRAM 공급업체들이 현물 시장과 고정거래 시장 모두에서 가격 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유통업체와 소매업체들이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품 부족에 따른 세트 수요 전망에 시각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일부 레거시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수요의 경우는 TV와 태블릿, 노트북 등 소비자향 IT 세트 수요의 모멘텀은 감소하고 있지만, 5G 네트워크, 서버, 엔터프라즈, EV 향 B2B 수요는 회복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B2B 수요가 소비자향 감소를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PMIC(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와 MCU(Micro Controller Unit)의 원활한 공급이 전체 판매량 증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다운턴은 시작됐지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에 비해서는 마일드한 다운턴이 예상된다’며 ‘메타버스, EV, 5G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핵심 인프라가 메모리 반도체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